2010년 2월 1일 월요일

#7

피스토이아에서 별로 멀지 않은, 언덕속에 있는 마을. 마을 묘지는 직사각형이었고, 테두리를 높은 벽담과 연철 대문이 둘려있었다. 밤이되면 대부분의 묘비는 제각각 하나씩 촛불로 밝혀졌다. 하지만 촛불들은 가로등과 함께 켜지는 전기 촛불이었다. 마을의 가로등 수보다 많았고, 밤새 켜져있었다. 묘지를 딱 지나면 길은 농장으로 이어젔다. 이 먼짓길위에서 나는 회색 오리중 한 마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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